프랑스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볼테르가 ‘셀럽’(셀러브리티)의 선택을 받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테르는 인체공학적이면서도 프렌치 특유의 우아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유명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고소영은 최근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고소영이 타고 있는 자전거는 볼테르의 빈티지한 클래식 디자인 전기자전거 ‘벨쿠르’(Bellecour)다.
벨쿠르는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의 전기자전거로 도시에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60년대 기계식 자전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전기적 요소가 조화롭게 통합돼 있다. 라이딩 포지션을 고려해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돼 편리한 탑승감을 제공한다. 직립 자세에서 유지하기 편한 구조를 갖춰 출퇴근을 위한 일상용 자전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테르의 벨쿠르는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김지영 씨도 벨쿠르를 타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들의 선택을 받아 명성을 얻은 다른 브랜드와 달리 볼테르의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밟아야만 모터가 작동하는 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이다. 13세 이상이면 별도 면허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쉽게 탈 수 있다.
볼테르는 벨쿠르와 스포티한 감성을 담은 액티비티한 라이딩 경험을 주는 ‘르장드르’(Legendre) 등 2종의 자전거로 국내 시장을 공략 중이다. 볼테르의 창업자 그레고아는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디자이너 출신으로, 2019년 파리에서 볼테르를 창업했다.
일반적으로 안장 앞ㆍ뒤에 부착되는 외장형 배터리와는 달리, 안장 시트 아래 탈부착이 가능하게끔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무게 중심을 고정해 안정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KC 인증을 받은 36V, 2A의 삼성 배터리는 총 1만 회까지 충전할 수 있다.
타이어에는 안티펑크 스트립이 내장되어 있고, 빠른 반응에 유지보수가 쉬운 '수압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다. 2000만 회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벨트형 체인을 장착해 청결함은 물론, 주행 중 이탈이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적어 유지관리도 쉽다. 손잡이 역시 가죽ㆍ스티치 소재의 마감과 라탄 바구니 등 고급스러운 감성이 돋보인다.
첫 상륙지인 성수동 팝업스토어에는 한 달간 1만여 명이 다녀갔다. 대구더현대에서 2차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볼테르는 서울 소재 프리미엄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 개최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