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은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광역시를 주제행사지로 전국에서 개최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은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삼화페인트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의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오늘’이 열리는 부산 F1963에서 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과 공동개발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소개하고, 이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주택 사례를 전시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의 주제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2015년 업계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아동 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유치원 등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이후 삼화페인트는 올해 3월 국내 행정구역별 규정과 경관 계획, 도시 색채 등을 분석해 체계화한 환경색채 가이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했다. 이 가이드는 노약자 및 색약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색 인지 다양성을 존중하고, 색으로 정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컬러 설계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의의와 사례를 소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모든 사람이 보다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 색채디자인이 널리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24일 부산광역시에 있는 아스티 호텔에서 열리는 ‘2023 공공디자인 토론회’에서 ‘색약자의 희망을 칠하다’란 주제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