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이 중국 1위 제약사 시노팜의 협업 제안을 받아들여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신신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5.49% 오른 65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시노팜과 ‘중국 국경 간 전자상거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신제약은 시노팜을 통해 중국 유명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에 5년간 총 540만달러 규모로 의약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신신제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한 시노팜 측에서 제안해 진행됐다. 초도물량 공급은 이미 진행 중으로 이르면 연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시노팜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협력한다. 신신제약의 의약품은 시노팜이보유한 중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신제약 공급하는 제품은 12개 품목에 달한다. 신신제약의 경피 약물전달 기술(TDDS)이 적용된 주력 제품들이다. 신신제약은 ‘아렉스’, ‘케토크린 플라스타’, ‘디펜쿨 플라스타’ 등을 중국 현지에 정식 출시한다.
신신제약은 국내외 의약품 판매량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가운데 신약 및 마이크로니들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신약 개발 시 적응증이 확대될 뿐 아니라 이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통해서는 추가 약물 포트폴리오 확대 및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