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억 원 상당 금융소비자 피해 구제 등 공로 인정
▲한국소비자원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원은 주식투자 열풍으로 고수익 종목 제공을 내세운 유사투자자문서비스가 성행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가 급증하자 피해감축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피해 발생 원인별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2020년 3148건이던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2021년에 5643건 접수되는 등 단기간에 관련 피해가 79.3% 급증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예방 정보제공, 유관기관 협업, 법 위반 사업자 조치, 법·제도 개선 요청, 유사투자자문업자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2년 피해구제 신청이 전년 대비 47.8%(2,697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약 353억 원 상당의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계약 관련 소비자피해는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업체의 지능화된 영업 방식으로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