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웹3.0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용자에게 어떤 혜택과 자율성을 줄 계획일까요?”
“대기업에서도 LLM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프라이빗ㆍ파운데이션 모델이 모두 필요한 상황인데 방안이 있을까요?”
웹3.0의 핵심 기술인 가상자산의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장기 하락추세)가 끝나고 봄이 올지에 대한 기대감이 드리우고 있다. '2024 테크퀘스트'에서는 웹3.0에 대한 청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투데이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24 테크 퀘스트’에서 참석자들은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웹3.0ㆍ블록체인ㆍ가상자산ㆍ생성형 AI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웹3.0의 잠재력이 큰 일본 시장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 일본은 상장 심사 절차를 개선하고, 대형 게임 회사 등도 웹3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정부와 기업 등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어로 이어진 오다 겐키 JVCEA 회장의 연설에서 참석자들은 동시 통역기에 귀를 기울이며 강연 자료를 사진으로 촬영하고, 메모장에 필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2024 테크 퀘스트 참석자들은 웹3.0을 포함한 신기술의 ‘AtoZ’를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한 관계자는 “생성형 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신기술이 견인할 사회의 미래상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IT 기업에 종사하면서도 블록체인, 웹3.0 등은 전문 분야라 이해하기 어려웠다”면서도 “이번 테크퀘스트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할 뿐만 아니라 청중과 전문가 간 이어지는 질문을 통해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