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메트로9호선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됨과 동시에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 평가결과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나 화재·폭발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량 강화 종합훈련으로 연 1회 실시한다.
9호선은 올해 인파밀집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6일 샛강역에서 철도운영기관 중 최초로 ‘인파밀집에 의한 사상사고 대응조치’를 주제로 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특히 샛강역 인근 윤중중학교 교사 및 학생 400여 명의 참여한 가운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재난현장과 종합상황실, 유관기관과 상황을 실시간 공유 및 협업체계 강화 등을 이뤄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9호선은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A등급(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는 기관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평가로 교통수송·에너지·정보·통신·보건의료 분야 등 11개의 분야의 국가핵심 기반 지정시설의 139개 관리기관이 평가를 받는다.
9호선은 이번 평가에서 △중점위험관리전략 세분화 △이상기후 대비 취약시설물에 대한 지자체·민간전문가와의 특별 안전점검 실시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해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 수립 내용의 검증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9호선은 안전성 향상을 위해 안전 및 중대 재해 관련 내부활동 및 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배현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9호선은 예방, 대비 차원의 재난활동을 위해 선제적으로 안전 관련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각종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9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께서 안심하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