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올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스포츠지원 활동에 1000명의 참가자를 지원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고척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등의 문화체육시설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스포츠 관람과 체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아이들을 초청해 경기관람 및 체험행사를 무료로 진행했다.
고척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에서는 야구·축구·배구 등의 프로 스포츠 연고 구단과 협업을 통해 경기관람 및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고척돔에서는 총 323여 명의 인원이 프로야구 관람 등에 참여했고, 특히 4월에는 유아 동반 가족석을 무료로 운영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무료로 야구경기를 관람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올해 신규 조성된 축구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협업해 시각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축구 교실을 진행했다.
한편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의 ‘약자동행’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공단이 가진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해 소외된 환경의 어린이들이 스포츠가 제공하는 많은 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키워 나가고 꿈을 향해 나아갈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