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G, RTS에 MMO 더해…“압도적 스케일 자랑”
프로젝트M, NPC에 LLM 적용…엔씨 기술 적극 활용
엔씨소프트(엔씨)가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G’와 ‘프로젝트M’을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한다. 오픈형 연구개발(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소개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정보인 만큼 게임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MMORTS 프로젝트G와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을 지스타 무대에서 담당 개발자가 직접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게임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G는 기존 실시간 전략 게임(RTS)에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장르의 특징을 더해 만든 ‘MMORTS’ 게임이다. 엔씨만의 대규모 전쟁 기술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 기반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프로젝트G에 등장하는 ‘드래곤’, ‘전략병기’는 전략에 변화를 주는 재미 요소로, 오브젝트 점령과 영토 경쟁 과정에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다른 전략 게임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개성의 종족과 캐릭터가 등장한다.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은 엔씨의 최신 인공지능(AI) R&D 기술력이 적용된 신작이다. 지난해 6월 엔씽의 일환으로 공개된 프로젝트M 유튜브 예고 영상은 한 달 만에 5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프로젝트M에 등장하는 비플레이어 캐릭터(NPC)들은 엔씨의 자체 언어모델 ‘바르코(VARCO) LLM’을 탑재해 게이머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양방향 소통을 넘어 게임 스토리의 주요 대사를 캐릭터 설정에 맞춰 생동감 있게 연기하는 수준으로 개발하고 있다.
수준급의 그래픽과 다양한 플레이 경험도 특징이다. 프로젝트M의 게임 속 월드는 언리얼 엔진5와 스캔 데이터로 제작해 현실감을 높였다. 캐릭터 액션은 모션 캡쳐로 생동감을 부여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월드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