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1,201억원) 증가한 수치로 경기 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우량 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 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또한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3분기 누적 선제적 충당금 3832억 원을 포함한 총 1조 2183억 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6239억 원) 증가한 수치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배당의 가시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을 정례화한 결과다. 그룹은 앞으로도 우수한 자본 여력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3825억 원)과 매매평가익(7876억 원) 등을 포함한 1조 69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9443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후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이다.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익 시현 △신탁‧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개선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648억 원)과 수수료이익(1조3825억 원)을 합한 8조 1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733억 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이다.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이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이다. 또한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26%,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74%로 충분한 자본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금융시장 변동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외적인 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기경보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위험징후업종에 대한 수시 감리를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4.1%p 개선된 37.8%로, 비용 상승 압력에도 불구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연속 37% 수준의 우수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9%, 총자산이익률(ROA)은 0.68%이다.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3조1836억 원을 포함한 774조9831억 원이다.
하나은행은 3분기 9274억 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 7664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5226억 원) 증가한 수치로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전년 동기 대비 402.5%(5756억 원) 증가한 비이자이익에 힘입은 결과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9648억 원)과 수수료이익(6761억 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4%(5452억 원) 증가한 6조6409억 원이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이다.
3분기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3%, NPL커버리지비율은 234.5%이며 연체율은 0.29%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4조6509억 원을 포함한 601조1566억 원이다.
3분기 말 기준 하나캐피탈은 1910억 원, 하나카드는 1274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656억 원, 하나생명은 17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증권은 당기순손실 143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