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성훈, 돌진 키스 엔딩…계약 결혼 시작

▲(출처=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캡처)

▲(출처=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캡처)

29일 방송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2회에서는 한이주(정유민 분)가 복수를 위해 서도국(성훈 분)을 찾아가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극 중 유세혁(오승윤 분)에게 사이다 파혼 통보를 날렸던 한이주는 계모 이정혜(이민영 분)와 한유라(진지희 분)가 서도국과의 혼담을 서두르려 한다는 것을 듣게 됐다.

이후 친구이자 기자인 안수진(이다해 분)을 통해 한유라와 서도국이 만나기로 한 시간과 장소를 알아냈다. 한유라보다 먼저 서도국을 만난 한유라는 “결혼, 유라 말고 나랑 하는 거 어떻겠어요?”라는 깜짝 제안했다.

이날 예상과 달리 작업실로 꾸며진 호텔 방에 도착한 한이주는 안심했지만,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한유라의 연락에 서도국에게 하룻밤을 제안했다.

서도국이 “잠만 잘 생각도 없어”라며 도발하자, 한이주 역시 “그쪽이 한번 유혹해 보든가”라고 맞받아치는 당찬 면모로 서도국을 미소 짓게 했다.

집에 도착한 한이주는 이정혜에게 뺨을 맞았고, 아버지 한진웅(전노민 분)에게도 파혼 의지를 무시당했다. 급기야 어린 시절처럼 방에 가둬진 한이주는 부탁했던 서도국과의 스캔들 기사도 태자그룹이 막았다는 소리에 낙심했다.

한이주가 일부러 터뜨리려 한 스캔들 기사를 막은 서도국의 가족들은 서도국을 집으로 소환해 “너 혹시 결혼하니?”라고 물었다. 서도국의 긍정에 모친 차연화(이미숙 분)는 “부모도 모르게 뭘 한다고?”라며 황당해했다.

서도국은 가족들의 반대에 자신의 비서이자 매부 변재호(이명훈 분)에게 “내 별명이 뭔지 읊어보라”고 시켰다. 가족들 눈치를 살피며 잠시 망설인 변재호는 “무성애자…자매품으로는 무성욕자, 고자도 있다”고 보고했다.

차연화는 듣자마자 “고자? 별 거지 같은 소리 다 듣겠네”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서도국은 “내가 그 별 거지 같은 소리를 듣고 산다. 그러니까 사람들에게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난 그 여자여야 한다. 예쁘다.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이후 서도국은 한이주로부터 구하러 와달라는 전화를 받았고, 차연화의 만류에도 “제 여자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 위험에 처해있다는데 모른 척할 수 없잖습니까”라며 걸음을 옮겼다.

한이주가 이정혜에게 “친엄마한테도 버림받은 애를 어떤 남자가 사랑하겠니?”라는 독설을 듣는 찰나에 나타난 서도국은 한이주 가족들 앞에서 한이주와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서도국은 한이주를 구한 뒤 그녀의 트라우마를 듣고 마음 아파했다. 이어 공원 옆 꽃 한 송이로 꽃반지를 만들어주고는 “결혼하자 이주야”라고 프러포즈를 건넸다.

서도국은 행동으로 보여주라며 두 팔을 벌린 자신에게 한이주가 돌연 입맞춤을 전하자 굳어져 버렸다. 마지막으로 서도국은 “이게 아니었어?”라는 한이주에게 “그걸론 턱없이 모자라는데”라는 말과 함께 진한 키스를 건네는 ‘돌진 키스신 엔딩’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2화는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처=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캡처)

▲(출처=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