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세봉 대표이사가 31일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개인 유공자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오 대표이사는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가 국산화 50%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노력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전 산업에 걸쳐 국산 부품이 널리 활용될 수 있었다.
오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기술 제휴를 통해 다수의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의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생산 메이커로 공급 및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 사업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공장자동화 관련 핵심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의 다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 대표이사는 2016년에 세봉비나법인을 설립했고, 수출을 위해 세봉재팬법인을 만들었다.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받은 기업으로 거듭나 100년을 이어갈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게 그의 목표다.
사회 공헌도 앞장서고 있다.
오 대표이사는 2003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원금만 약 3억2000만 원에 달한다. 또 2007년 강원도 수색대대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국군을 사랑하는 모임인 지성회를 통해 군 장병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북카페 기증 운동도 하고 있다.
그는 '직장은 내 삶의 터전이다'는 직장관을 가지고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음악실, 스크린골프장, 휘트니스센터, 휴게실 및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또 드럼 정기 교육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