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장애인 공간복지 사업을 펼쳐온 지 13년 만에 1000번째 수혜 가정의 개보수 작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1000번째 가정은 박지주 씨가 사는 서울 구로구 아파트다.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거주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낡은 거실 마루와 도배 등을 새롭게 바꾸고, 실내에서 휠체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또 리모컨과 핸드폰으로 조작 가능한 도어락 및 LED등, 전동 빨래 건조대, 자동 블라인드 등 맞춤형 생활 편의 시설도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과 정준호 후원회장 등이 참석해 1000가구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부터 따뜻한동행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준호 씨는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사업에 많은 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활동을 해온 순수 비영리단체다.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꾸준히 공간복지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3년 동안 장애인 시설 488곳과 주택 512곳 등 총 1000개 공간을 개선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