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 이하 'BIGS')' 지원사업의 창업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이날 부산 아스티호텔 22층에서 IR 데모데이와 투자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R 데모데이는 BIGS 지원사업 중 '투자유치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AC(엑셀러레이터)의 도움을 받아 역량을 키워온 9개 창업 기업이 IR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그간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해 온 기업들이 데모제품과 사업 모델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종합하여 당일 IR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이날 동시에 개최되는 투자 상담회는 전년도와 올해 BIGS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던 창업 기업 모두가 참여해 수도권 VC(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하게 된다.
사전 신청을 받아 매칭된 기업들이 현장에서 최대 3명의 투자자와 상담을 진행하며, 총 6개의 상담 부스를 운영해 자유로운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도약기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BIGS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UG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사업인 BIGS 프로그램으로 육성한 지역 기업의 역량을 확인하고 투자유치를 연결해주는 의미가 크다"며 "HUG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한편 BIGS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8개 기관이 협력해 창업기업의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본 사업에 선정된 21개 기업은 창업 공간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기업 진단, BM고도화, 기술고도화, 소비자 반응 조사 등), 사업화 자금(1000~5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