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는 잊어라…새만금에 2026년까지 테마파크 조성 추진

입력 2023-11-06 09:30수정 2023-1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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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들어 첫 관광레저용지 민간투자

정부가 새만금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키로 한 가운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챌린지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31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1호 방조제 시점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안)을 논의했다.

챌리지테마파크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원인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점부에 조성된다. 이곳은 2023 세계잼버리 개최부지와 멀지 않다.

올해 착공해 2026년까지 1443억 원의 민간투자(계성건설, 에스엠지텍)로 8만1322㎡ 부지에 관광숙박시설(휴양콘도미니엄 150실, 단독형 빌라 15실)과 테마파크, 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이 부진했으나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명소 개발 계획 발표 후 공모사업을 통한 민간투자가 실현된 첫 번째 사업이기도 하다.

정부는 사업부지가 새만금홍보관 및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인접해 시설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1호 방조제를 중심으로 새만금의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지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개발에 투자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추후 새만금 관광 활성화와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덕수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급증하고 있는 기업유치 성과를 더욱 가속하고 변화된 환경 속에 분야별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새만금 빅픽처’를 만들 계획"이라며 "현재 사회간접자본(SOC) 적정성 검토와 새만금 기본계획의 발전적 재수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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