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훤 넥슨 부사장이 멘토로 나서 청소년들앞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의 인기 지식재산(IP)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버’를 흥행시킨 김대훤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를 이끌어온 김 부사장은 최근 경영진에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 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1976년생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넥슨에 개발자로 합류했다. 이후 ‘메이플스토리’ 해외 서비스 개발 실장을 맡았고, 넥슨이 ‘서든어택’ 개발사 게임하이를 인수해 넥슨지티로 개편하면서 개발 이사를 지냈다.
넥슨지티 자회사 넥슨레드 대표였던 김 부사장은 2019년 넥슨 경영 수뇌부가 개편되면서 신규개발본부 총괄을 맡았다.
넥슨 신규개발본부가 김 부사장의 리더십 아래 3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는 진입 장벽을 낮춘 경쟁형 게임플레이가 돋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통해 6월 정식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200만 장이 넘게 팔렸다.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들며 유력한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후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