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산업은행 신사업 지원금융 400억 지원받아

입력 2023-11-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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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산업은행이 2021년부터 진행해 온 ‘신사업 지원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4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이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초고생산성 세포주 제작과 항체 공학 기술을 보유한 점과 cGMP 수준에 부합하는 항체 원료의약품 및 완제 의약품 시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품질관리 시스템 보유, 차별화된 동물세포 배양 및 정제 공정으로 CDMO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역량도 갖춘 것 선정 요인으로 꼽혔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은 각각 동물세포 배양시설과 정제시설을 갖춘 독립된 4개의 항체 원료의약품 생산라인과 액상, 동결건조, 프리필드실린지 제형 등 완제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관류식 연속배양 방식의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로 연간 280만 리터 이상의 배양액으로부터 약 3000kg의 항체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오송공장은 액상, 동결건조, 프리필드실린지 제형의 완제 의약품을 연간 각각 8000만 병, 640만 병, 6,000만 실린지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또 자동 주사장치 오토인젝터 조립라인 뿐만 아니라 세계 수준의 스위스 코버(Koerber) 2차 포장 장비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산업은행의 400억 원 신산업 지원금융으로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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