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당근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3600만 당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고객 중심의 생활금융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사는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제휴사업 관련 정보 교류 △지역 커뮤니티 기반 제휴사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 간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통장을 출시하며 기존 선불충전금 결제 방식에 더해 사용자 명의 입출금통장 기반의 결제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당근페이 전용 체크카드는 내 동네에 특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지역 기반의 스마트한 소비와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생활에 더 밀접하고 유용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당근의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사람 간의 오프라인 연결을 중시하는 당근과 고객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 창출을 위해 제휴하게 된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당근페이 내 체크카드 결제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손님이 안심하고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