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 시작으로 아시아 RWA 토큰화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선박금융 디지털화 통해 유동성 강화, 투자유치 및 투자자 선택 ↑
네오핀과 클레이튼 재단이 인도네시아를 기반의 국제 종합물류 전문기업 ‘쁠라야란 코린도(PT. Pelayaran Korindo)’와 RWA(Real World Assetㆍ실물 자산 연동) 토큰화 사업 고도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 RWA 토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대표적 전통 금융 산업인 선박금융을 디지털화해, 기관 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웹3.0 기반 금융의 투자유치 채널 다양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박금융은 해운회사가 배의 소유권을 담보로 융자해 선박을 건조, 확보하는 금융 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페트로핀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은행 등 전통 금융기관에서 거래된 전세계 선박금융 시장 규모는 5,25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APAC) 지역의 글로벌 대비 시장 점유율은 제작년 40%에서 작년 44%로 빠르게 확대된 바 있다.
이번 MOU에 대해 김용기 네오핀 대표이사는 “네오핀에서 보다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면서도 차별화 포인트가 강한 매력적인 RWA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종합물류 전문 기업 쁠라야란 코린도 및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속 성장시켜온 클레이튼 재단과 함께 선박금융을 포함한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우수한 RWA 토큰화 프로젝트 발굴에서부터 실제 서비스 론칭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구축 프로세스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 왔다”면서 “선박금융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RWA 토큰화 사업을 현실화해 나갈 것”라고 전했다.
한편, 클레이튼 재단은 최근 블록체인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RWA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오핀 역시 디파이(탈중앙화금융ㆍDeFi)과 중앙화 금융(CeFi)의 장점을 더한 씨디파이 (CeDeFi)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