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알 포(Al Faw) 방파제 전경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014년 2월 이라크 알포 항만 프로젝트의 출발점인 시알포(Al Faw) 방파제를 시작으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5억1000만 달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7억2000만 달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4억4000만 달러) △항만 주운수로 (3억1000만 달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6억3000만 달러) 등 총 9건의 공사, 약 37억80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알포 신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알포 지역에 조성되는 항만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의 일환인 알포 방파제 공사를 2014년 수주했다. 해당 공사는 15.95km의 사석방파제를 축조하는 공사로, 총 연장 15.5km의 사석방파제 및 내부 호안을 조성하는 총 공사비 87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 신항만 지역에 다양한 기술과 시공 노하우를 접목했다. 먼저 알포 방파제 공사를 위해서 필요한 석재 약 1500만 톤을 현장으로부터 약 900km 거리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확보해 조달했다. 또 연약 점토층으로 이루어진 방파제 하부 지반 조건을 극복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멘트 혼합 공법을 배제하고, 친환경적인 단계 성토 공법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