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포블게이트와 핀테크 기업 플러스플랫폼은 부동산금융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플러스플랫폼은 2021년에 설립된 프롭핀테크 스타트업으로 2022년 3월에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LEMP+”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LEMP+’ 플랫폼을 확장하여 ‘중도금대출 서비스’를 추가하고 B2B 플랫폼 ‘Ground’를 공식 출시했다.
이러한 노력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함께 건설 업체와 시공사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던 중에 시작된 기업과 금융을 매칭하는 서비스이다.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플러스플랫폼과 포블은 미분양 주택을 기반으로 토큰증권(ST) 발행을 통해 건설 경기를 지원하는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플러스플랫폼은 규제 방향을 고려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정의되는 양질의 자산을 발굴하고, ABL(Asset-Backed-Loans) 자산담보부 여신을 활용해 기업의 재고자산 및 매출채권과 같은 실물형 자산을 토큰증권화 방식으로 검토 중이다.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미분양 주택의 수익증권 발행부 토큰증권을 기획하여 법률상의 문제 여부를 검토 중이다.
포블 대표 안현준은 “포블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소의 역할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토큰증권 기술과 양질의 자산 발굴을 통해 시장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스플랫폼 이교모 영업대표는 “우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투자와 간편한 자금조달 등의 방점을 두고 블록체인과 핀테크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