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순자산총액 100조 원 달성을 맞아 시장 성장과 대중화에 기여한 기관가 개인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ETF시장은 순자산총액 3400억 원 규모로 2002년에 출범했다. 연평균 30%의 성장으로 올해 6월 29일부로 순자산총액 100조 원을 달성했다.
이에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에서 ETF 시장 순자산총액 100조 원 달성을 기념해 ETF 시장 성장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관 2개 회사와 개인 1명을 선정하여 표창을 실시했다.
기관에선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금융위원장상과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운용자산 45조3000억 원, 시장 점유율 41.7%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자산 규모 39조3000억 원, 시장 점유율 36.1%를 차지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부문에선 ETF 업계에서 21년을 근무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