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떨어질 듯
올해부터 서울 사립초등학교 입학원서 접수는 통합 전산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최대 3개 학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서울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를 15일 오후 4시30분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사립초 입학원서 접수는 학교에 직접 방문하거나 개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지원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진학어플라이 사이트에서 지원 학교에 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 가능 학교는 최대 3개로 제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전산 원서접수가 비대면 방식은 유지해 편의성을 살리되, 순서와 관계없이 최대 3개 학교까지 선택 지원이 가능하게 해 그간 과열된 경쟁률을 감소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립초 학교별 평균 경쟁률은 코로나19 이전 2.1대1 수준에서 지난해 12.6대 1까지 치솟은 바 있다.
전산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지난 10일 9시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15일 16시 30분까지 24시간 상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4학년도에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통합 전산 사이트를 구축해 접수하는 만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원활한 사립초 전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