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STX 1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STX는 국과 인도네시아 정상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주요 광물인 니켈에 대한 핵심광물협 체결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29.98% 오르며 1만2400원에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5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인도네시아 니켈에 대한 핵심광물협정 체결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는 8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의 니켈광산의 지분 20%를 확보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합작투자사를 세워 광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시추 탐사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일철강, 유니테크노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리패스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유니테크노는 전 거래일 대비 29.85% 오른 3850원에 마감했다. 유니테크노는 북미 및 멕시코 등에 배터리 셀 케이스 공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좌영 유니테크노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인 영업활동은 꾸준히 유지하되, 북미·멕시코 배터리 셀 케이스 공장을 추진 중에 있다”며 “미국에 친환경차 공장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에 맞게 부품 수요도 늘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니테크노는 2016년부터 배터리 셀 케이스 사업에 진출해 삼성SDI와 개발계약을 체결했고, 작년 12월에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셀 케이스 양산을 시작했다.
또 유니테크노는 자사주 2.16% 규모의 일관 소각과 무상증자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철강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상승한 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리패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하락한 863원에 마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올리패스는 호주에서 진행한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에 대한 잠정 효능 분석 결과의 영향으로 이달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올리패스는 “위약군의 진통 효능이 가장 강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위약군의 진통 효능 수준과 긴 효능 지속력은 관절염 통증 임상의 통례와는 괴리가 매우 크다”며 “이번 임상 결과와 이전 임상 결과의 차이가 매우 크므로 이번 임상 결과의 신뢰도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30% 하락한 567원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