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지하에 AK-47 소총과 자살폭탄 조끼 등 발견”
▲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수색하고 있다. 가자(팔레스타인)/신화뉴시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 등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며 “그들은 남쪽으로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군은 모든 곳에서 전진하고 있고 하마스에는 이를 막을 힘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마스가 도망친 후 민간인들이 하마스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며 “이는 이들이 하마스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은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란티시 병원을 급습했고 병원 지하에서 하마스 지휘통제센터와 자살폭탄 조끼, 수류탄, AK-47 돌격소총, 폭발 장치, RPG, 컴퓨터, 현금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병원에선 우리 군에 총격을 가하는 무장괴한 집단을 사살했다”며 “또 하루 동안 공습으로 다수의 하마스 사령관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셜미디어에선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확산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아직 이에 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다. 출처 이스라엘 워룸 엑스(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