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권다현 “미쓰라진, 섬세해서 결혼…결혼 9년차 외로워”

입력 2023-11-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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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과 배우 권다현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 합류한 미쓰라진, 권다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미쓰라진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새벽에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한테 연락이 왔다. ‘너 안 나오면 진짜 후회해’라고 해서 나갔는데 그 자리에 아내가 있었다”며 “눈에 확 들어왔다. 연락처를 받아서 천천히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권다현은 “수염 있었으면 안 사귀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 처음 봤을 땐 이런 야수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면서 “지금도 소름 끼친다. 얼굴이 너무 깔끔하고 수염이 없고 샤프했다. 이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권다현은 밥 먹는 동안에도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는 미쓰라를 못마땅해 했다. 권다현은 “연애할 땐 내가 친구들이랑 연락하면 ‘밥 먹을 때 휴대폰 놓고 먹는 거야’ 했었는데”라고 하자 미쓰라는 “친구들이랑 키득키득 놀고 있으니까. 나는 하나도 안 키득키득하는데?”라며 장난으로 넘어가려 했다. 권다현은 “대화가 안 되네. 무슨 일인지 모르나 봐”라며 대화를 포기했다.

미쓰라진은 일에 매달리는 진짜 이유에 대해 “팬데믹으로 2년 동안 공연을 쉬었다. 그 2년 동안 그간 모은 돈으로 살게 됐다. 그때 가장의 무게를 느꼈던 것 같다”면서 “그 후로 쉬거나 느긋하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 일이 생기면 무조건 하고 하나라도 더 해야 비상상황에도 가족을 보호할 장치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과 가족 사이에서 어떻게 조율할까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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