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장이 대방공원에서 주민 40여 명과 함께 황톳길을 체험하고 있다. (자료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상도공원과 대방공원 내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황톳길이 조성된 곳은 △상도공원(상도동 533-3) 유아숲체험장 △대방공원(대방동 520) 내 산책로다. 황톳길은 원지반 위에 황토를 포설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했다.
구는 깨끗하고 쾌적한 황톳길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루 두 번 낙엽 청소를 시행하고, 황토 유실 등 발생 시 수시로 보충한다. 이달 말에는 현충공원 내 유아숲체험장에도 황톳길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동작반려견공원, 노들나루공원 등 기존 산책로와 연계한 맨발 황톳길을 6곳 이상 추가로 조성한다. 구민 누구나 집 앞 공원에서 맨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의 건강과 힐링을 책임지는 맨발 산책로를 관내 공원 곳곳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