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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서치업체 로 모션은 최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9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34% 성장했다.
중국은 계절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높은 연말에 접어들고 있다. 로 모션은 “중국이 11년가량 전기차 구매에 지급했던 보조금을 작년 종료했지만 전기차 수요가 계속 증가해 10월에는 사상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면서 “올해는 중국 전기차 판매 측면에서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이 9월 전기차 보조금을 중단됐지만 유럽 시장에서도 9월에 전기차 판매가 26% 늘었다.
북미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올 들어 지금까지 78% 확대됐다.
앞서 세계 전기차 1위 제조기업 테슬라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은 높은 이자율과 경기침체 등으로 고객들이 전기차 구매를 미룰 가능성을 경고했다.
로 모션은 “북미 시장은 올해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량 확대에 대한 목표량을 완화함에 따라 테슬라가 여전히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