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임직원과 가족들이 ‘세이브 더 마운틴 퍼티라이깅 동해’ 행사에 참여해 산림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12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일대에서 산불피해 지역 산림복원을 위한 친환경 트레킹 행사인 ‘세이브 더 마운틴 퍼티라이깅 동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퍼티라이깅’이란 거름(Fertilizer)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불피해 지역에 새로 심은 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천연거름을 주며 달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아웃도어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7월 강원랜드와 한국관광공사가 체결한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공동대응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폐광지역 인구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에는 25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해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컨벤션센터에서 인근 낙타봉까지 총 4㎞ 구간을 트레킹하며 묘목에 거름주기를 시행했다. 강원랜드 직원과 가족들 50여 명도 봉사단을 조직해 행사에 동참했다.
양현모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트레킹을 통한 거름주기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강원랜드는 환경은 물론 지역사회 경제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ESG 프로그램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