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매출을 부풀렸다는 ‘뻥튀기 기업공개(IPO)’ 의혹을 들여다 보겠다는 소식에도 파두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8.47% 오른 1만921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파두가 투자설명서를 제출한 지난 6월 말 당시 실적쇼크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이를 알고도 투자설명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
특히 파두가 IPO를 진행 중이었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5900만 원에 불과했단 사실도 파악되면서 ‘사기 상장’이라는 의혹이 더 커졌다. 증권신고서 제출이 6월 말로, 대략적인 실적이 나와있을 시기다.
파두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3일 입장문에서 회사는 “예상을 뛰어넘은 낸드(NAND)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침체와 데이터센터들 내부 상황이 맞물려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당사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