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CI (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은 자사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급성 방사선 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에 대한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ARS는 단시간 내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돼 장기가 손상되고 호중구, 혈소판, 림프구 등의 주요 세포들이 감소해 감염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증후군이다. 현재까지 호중구, 혈소판 치료제들은 글로벌 빅파마인 암젠과 사노피를 통해 미국 국가 전략물품으로 지정되며 미국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지만, 림프구를 회복시키는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다.
네오이뮨텍은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와 ARS 치료제 영역에서 림프구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앞서 듀크 대학교와 진행한 실험에서 방사선을 설치류에 노출시킨 뒤 NT-I7을 투여해 1-2주의 기간 내에 림프구의 회복과 대조군 대비 개선된 전체 생존기간을 확인했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NIAID와 진행 중인 ARS 치료제 개발이 현재 순항 중이다. 설치류 실험 데이터 결과도 빠른 시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림프구를 회복시키는 ARS 치료제로 빠르게 허가 받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