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발전기금 전달식·장학금 수여식도
(한국외대 제공)
이날 행사에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Sezai Tolga Şimşir 부대사,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Emin Teymurov 부대사, Sercan Doğan 튀르키예 공보참사관, Büsra Karatepe 아제르바이잔 문화참사관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했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박원탁 명예교수, 김대성 명예교수와 약 120여 명의 동문 및 60여 명의 재학생도 함께했다.
행사 1부에서는 말하기 대회 본선, 에세이 콘테스트 및 말하기 대회 시상, 영상 사업단 영상 시청 및 학생회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 2부는 학과 전통춤패 '얀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터키어과 총동문회 발전기금 전달식과 장학금 수여식으로 마무리됐다. 천부기 터키어과 총동문회장(91)은 140여 명 동문이 모금한 발전기금 8800만 원을 학과에 전달했다. 재튀르키예 학과 동문회에서도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아울러 총 30명이 넘는 터키어과 재학생에게 2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도 수여했다.
오종진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은 “2023년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창립 50주년과 튀르키예 공화국 설립 100주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의 형제애는 물론 구성원들의 학과와 튀르키예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증진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