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령 작가의 ‘부유하는 쉼’, 캔버스에 아크릴, 2023. (사진제공=안국문화재단)
안국문화재단은 AG갤러리에서 11월 29일까지 AG신진작가 연속장려 프로젝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작가가 묻다’란 독특한 방식의 ‘1대 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이다.
프로젝트의 주제인 ‘주전자강성(主專自强成)’은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면 강한 성장을 이룬다는 신념을 의미한다.
총 3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에서는 두 번째 작가로 최재령 작가의 ‘응축된 힘: 쉼의 미학 Pause’ 전이 열린다.
최 작가는 ”영화보다 더 자주 접해 익숙해져 버린 SPA브랜드 광고의 이미지를 이용했다.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순간인 것 같은 일상적인 이미지에 가깝단 생각이 들었기에 색연필로 가벼운 느낌을 반복해 그렸고, 부분들을 겹쳐서 대형작업으로 발전시켜 큰 화면처럼 보이도록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시간을 관객과 공유하고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아닌, 하나의 기념품과 같은 작업으로 보여지길 바란다”면서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고 삶의 주인공인 우리들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감에 원동력을 얻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