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외형 감소 불가피하지만…이익 레벨 유지될 것”

입력 2023-11-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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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X하우시스에 대해 이익 레벨이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만2200원이다.

16일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외형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대비 절대적으로 높아진 이익률 레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택 거래량 회복이 어렵고 지난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주택 착공으로 내년 이후 건자재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 PF 단열재 증설 효과 등 올해 적용 가능했던 어닝 모멘텀은 소멸된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원자재 가격과 코로나 기간 대비 올라온 고객사 자동차 판매량을 감안하면 지난해 대비 절대적으로 높아진 이익률 레벨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현 주가 기준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8642억 원, 영업이익은 360억 원으로 당사 추정과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해 B2B 현장의 공정률 둔화, 주택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이익률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재부품 사업부는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며 “가전 향 산업용 필름 매출, 자동차 부품 매출은 감소가 있었지만, 지난 5년간 진행해온 자동차 사업부의 제조원가 개선 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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