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서는 걸그룹 케플러의 강예서, 트리플에스의 공유빈·이지우, 위클리의 조아, 로켓펀치의 다현 등이 올해 수능을 치른다. 멤버 전원이 2005년생인 7인조 걸그룹 첫사랑에서는 수아만 이번 수능에 응시한다.
보이그룹 가운데서는 이펙스의 예왕·제프, 루네이트의 지은호가 수능을 치른다.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에 출연한 래퍼 고은이도 응시한다.
배우들 가운데서는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도티 역을 맡은 이채윤, ‘작은 아씨들’의 전채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박상훈 등이 수능을 치른다.
수능을 치르지 않기로 한 2005년생 아이돌도 있다. 걸그룹 엔믹스의 지우, 트라이비의 소은, 빌리의 시윤은 수능을 보지 않고 그룹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박건욱과 트레저의 소정환 등도 수능을 치지 않는다. 지난해에도 2004년생 중 아이브 장원영과 리즈, 뉴진스 민지, 스테이시 윤·재이, 엔믹스 설윤·배이, 엔하이픈 정원, 트레저 박정우 등이 미응시했다.
2024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 4588명이다.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 3593명 줄었다. 졸업생은 1만 7439명 증가한 15만 9742명(31.7%)이고,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712명 늘어난 1만 8200명(3.6%)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네 번째 수능으로 응시생들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