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전환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1포인트(0.06%) 상승한 2488.18에 마감했다.
개인은 3418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3억 원, 337억 원 순매수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특히 외국인은 현물에서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 업종과 삼성전자를 사들이며 반도체 러브콜을 이어갔다. 반면, 2차전지 업종에서는 1조 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11월 들어 국내 증시는 약 9% 이상 상승했다. 이외 운수장비 업종 중 기아차에 대한 순매수가 집중되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24%), 기계(1.05%), 섬유의복(0.89%), 전기가스업(0.86%), 의료정밀(0.80%) 등이 오름세였고, 음식료업(-1.11%), 철강금속(-1.03%), 서비스업(-0.71%)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두산로보틱스(8.96%), 현대오토에버(6.04%), 두산밥캣(3.91%), 기아(3.68%), HD현대일렉트릭(3.0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01% 등은 강세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23%), 메리츠금융지주(-4.82%), 코웨이(-4.25%), 오리온(-3.59%), 농심(-3.0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22%) 오른 811.1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835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 원, 511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리노공업(14.62%), 티에스이(12.15%), 보로노이(6.99%), 씨아이에스(6.28%), 카나리아바이오(6.14%), 실리콘투(5.88%) 등이 강세였다.
솔브레인홀딩스(-5.45%), 제이시스메디칼(-5.04%), 파두(-4.98%), 하나마이크론(-4.75%), 펩트론(-4.68%)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