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청약 경쟁률 1위는 '주상복합'

입력 2023-11-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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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이스트폴 조감도. (자료제공=롯데건설)

분양시장 곳곳에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주상복합 아파트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청약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르엘 대치'(평균 경쟁률 212.1대 1), 2020년에는 부산 수영구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평균 558대 1)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2021년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가 80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서울 영등포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가 199.74대 1의 겨쟁률을 나타냈다.

올해도 이런 양상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구의역 일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4만1344건의 1순위 청약 접수가 들어오면서 평균 98.44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인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올해 인천 최다 청약, 최고 경쟁률을 동시에 기록했다. 이 단지는 1만9000여명이 청약해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편의성이 높은 주거지에 대한 선호도 확대, 화려한 외관에 따른 랜드마크 상징성 강화 등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편의성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주상복합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과거 단점으로 지적됐던 전용률 개선으로 서비스 면적을 늘리고 고급화 설계, 고품격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는 것도 수요자의 선호도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에 분양하는 주상복합 단지로는 우선 서울 강동구 '그란츠'가 있다. 지상 최고 32층 총 407가구 규모로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천호역, 강동역 더블역세권이며 최고급 설계와 주거서비스가 적용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주거형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했던 단지로 전용면적 84·164㎡ 아파트 744가구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스타필드 빌리지와 종로M스쿨, CGV 등 주요 상업·문화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대전 동구 가양동에서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5㎡ 총 358가구 규모로 최고 49층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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