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18일 키나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의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팬명)에게 죄송스럽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키나는 “너무 오랜만에 인사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조심스럽지만, 오늘은 용기 내서 제 진심을 전해볼까 한다”라며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은 나의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스럽고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벌써 1주년이다. 1주년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지난 1년은 내게 있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모든 순간에도 나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 함께했던 순간들이었던 것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허니즈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드리겠다”라며 “정말 많이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나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출국했다. 피프피 피프티는 해당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다른 멤버들이 전속계약이 해지된 상황에서 현재 유일한 멤버인 키나는 홀로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