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산업훈장 김동진 온세미컨덕터 코리아 등 42명 정부포상
1~3분기 누적 외투 신고 11.3%·도착 20.2%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외국인직접투자(FDI·이하 외투)가 역대 최대치 기록을 써가는 가운데 손건석 한국 유미코아 연구개발총괄사장 등 외투 유공자 42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2023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열고 손 사장 등 42명을 포상했다. 손 사장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김동진 온세미컨덕터코리아의 부사장은 차세대 핵심 반도체 소재 생산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끌어낸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부길 에드워드 코리아 생산총괄사장, 이병찬 셰플러 코리아 대표이사, 윤정식 제이셋스태츠칩팩 코리아 전무이사, 김재용 롬엔드하스전자재료 코리아 이사, 김재원 한국 인테그리스 대표이사는 산업 포장을 받았다.
올해 1~3분기 누적 외투액은 신고 기준 11.3% 증가한 239억5000만 달러, 도착 기준 20.2% 증가한 139억2000만 달러다.
지난해 총 외투액은 신고 기준 3.2% 증가한 304억5000만 달러, 도착기준 3.1% 감소한 180억3000만 달러로, 현재 추세면 신고·도착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념식에선 시상식과 함께 외투 성공사례 공유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하의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외국인투자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에 외국인투자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 투자 환경 개선과 글로벌 인재 유치 및 글로벌 기술 협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