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신규 IP 기반 게임인 오딘·아레스· 에버소울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출시 준비 중인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오더’를 내세워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가디스오더는 횡스크롤 방식의 모바일 RPG로, 호쾌한 액션과 콘솔급 타격감,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레트로 감성까지 가득 채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콘솔과 같은 수동 조작의 손맛을 강조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 중이다.
쿼터뷰 방식의 클래식한 하드코어 MMORPG ‘롬(R.O.M)’을 개발사 레드랩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동시 런칭으로 준비 중인 ‘롬’은 공성전의 경쟁 및 협력의 재미를 전세계 유저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등 높은 개발력을 갖춘 게임 자회사를 통해 꾸준하게 신작 라인업을 확보하는 전략도 보이고 있다.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Project V(가제)’를, 엑스엘게임즈는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대형 IP가 포진된 MMORPG 시장에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신규 IP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을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오딘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정교한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북유럽 신화 콘셉트 MMORPG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은 2021년 출시 이후 17주 연속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출시 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IP 신화를 다시 한번 써 내려가고 있다. 아레스는 7월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하면서 흥행 성과를 이어 나가고 있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도 올해 1월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며 서브컬처 장르 내 신규 IP를 확장시켰다. 에버소울은 미래의 지구를 살아가는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RPG로 덕심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캐릭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 등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게임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후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다운로드수 200만을 돌파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흥행몰이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에 걸친 신규 IP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장해나가고, 국내외 시장에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다져나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