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KT&G에 대해 주주 환원성 정책을 고려한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9만1200원이다.
22일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올해 대비 각각 1.7%, 4.3%가 예상된다”며 “국내 면세의 회복세와 수출 및 해외법인 궐련 및 차세대 담배(NGP) 스틱의 물량확대 흐름이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으로, 부동산 개발사업 등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올해 원가상승에 따른 베이스효과가 더해진 성장 흐름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일반담배 및 NGP 물량성장과 시장지배력 흐름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내수 일반담배 총수요 감소세에도 KT&G 시장점유율(M/S)은 신제품효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유효했으며, NGP 또한 시장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스틱 수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담뱃잎, 캡슐 등 원부재료 가격상승 흐름은 투입시기 및 최근 대외변수를 감안할 때 이전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나 베이스 부담은 없다”며 “향후 여행수요 확대 흐름과 동일한 궤의 물량 및 순매출단가 상승 등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사업 부문은 개별 및 연결 영업실적이 현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전대비 대형사업 비중이 축소됨에 따른 사업부문에 대한 낮은 시장기대치에도 신규 프로젝트를 통한 전사 영업실적 기여가 꾸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원가상승, 부동산수익 축소가 눈높이를 낮춘 올해에 대한 아쉬움에도, 내년은 관련 우려가 축소되면서 개선 포인트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 구조적으로 빠른 대응과 대외변수 악화와 관련한 상대적 안정성까지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주주 환원성 정책을 고려한 매수전략 또한 유효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