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LG트윈스 오지환, 임찬규 선수가 출연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한 오지환은 1994년 고 구본무 회장이 우승 당시 다음 우승을 염원하며 남긴 선물인 롤렉스 시계를 언급했다.
오지환은 “우승으로 걸어두신 상품이긴 하지만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기도 한데 내가 과연 차고 다닐 수 있을까? 팬분들이 볼 수 있는 사료실에 두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계를 기증한 이유를 말했다. 반면 임찬규는 “내가 MVP라면 오늘 차고 나왔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환은 “구광모 구단주님이 우승했다고 제품을 몇개 선물로 주셨다. 스탠바이미고와 공기청정기를 받았는데 앞으로도 몇 차례 더 선물을 주실 거라고 해 기대감이 있다. 여행도 보내주신다더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포상에 대해 “소문만 자자한 것 같다. 확실하게 나와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환은 “구단 관계자들과 나누는 걸로 안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처음 해봐서 언제 들어올지 모르지만 12월, 1월쯤 들어오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