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와 '정찰위성 발사 성공 공헌' 과학자들과 기념촬영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가 김 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공헌한 과학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 등장했다. 북한 정권 창립 기념일인 9·9절 열병식 참석 이후 70여 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공헌한 과학자·기술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주애도 함께했다.
김주애는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아버지 김 위원장으 손을 꼭 붙잡고 맨앞줄 정중앙에 자리했다.
통신은 “김정은 총비서를 김정식 당 중앙위 부부장과 류상훈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장이 맞이했으며, 김 총비서가 사랑하는 자제분(김주애)과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에 도착하자 참가자들은 우렁찬 환호를 터져올렸다”고 했다.
김주애는 연회 사진에서도 등장했는데 단체로 맞춘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아버지 김 위원장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티셔츠에는 ‘DPRK NATA 국가항공우주기술’ 로고가 박혀있었다. DPRK는 북한의 영문명이고, NATA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영문명(National Aerospace Technology Administration)의 약자다.
사진 속 김주애는 김 위원장이 연회 도중 뭔가 보고를 받을 때 김 위원장이 보는 문건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