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 고소에 추가 반박…"법정에서도 똑같이 말할 것"

▲영숙, 상철. (출처=‘나는솔로’16기영숙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자신을 고소한 상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자세히 공개했다.

26일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로서 굉장히 피곤하고 힘든 상황”이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상철과 나눈 카카오톡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영숙은 “상대가 먼저 올린 허위사실 내용에 대한 제 해명을 하기 위해 카톡 내용을 공개한다. 제가 함구하고 가만히 있던 건 '진실'이라는 명확하고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며 가만히 있는 제가 거짓인 것처럼 몰고 가는 상황에 제 나름대로 하나하나 진실로 말씀을 드리려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작은 제가 먼저 하지 않았다. 기분 나쁘다는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계속해서 저질스러운 변태 같은 대화를 이어가려 했던 미국인에 대해 대한민국 한 여성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또한 젊은 여성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넘어가고 당한 후, 두려워하는 그들을 지지하며 도와주고 싶었다”라며 “지금 이 내용은 법정 가서도 그대로 똑같이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영숙은 “예전부터 제 개인 정보와 이젠 유일한 가족인 제 아이에 대한 개인정보를 찾고 유포하시더라. 이번 기회에 모두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악플러 등에게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에는 지난 8월14일 상철이 영철에게 “사귀자”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상철은 “그냥 지금부터 사귀자니까 애매하게 그러지 말고”라고 말했고 영숙은 “알겠다, 아는데,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일단 그 말을 들어보고 내 마음을 결정하도록 할게, 그 말이야”라고 대답했다.

이는 상철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는 다소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상철은 “내가 사귀기 싫다고 거듭 헤어지자고 했는데 영숙이 아이까지 포기하고 오겠다 했던 카톡 내용”이라며 그때부터 영숙이 앙심을 품고 자신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상철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는 9월 7일로, 상철이 먼저 사귀자고 말한 시점보다 한 달 정도 늦다. 영숙은 이전의 대화를 공개하면서 상철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철과 나눈 사적인 대화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이에 상철 역시 반박에 나서면서 영숙, 영철, 변혜진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