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혁신바우처로 1534개 중기 지원..."제조 경쟁력 강화"

입력 2023-11-27 10:10수정 2023-11-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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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제조 소기업 1534개 사를 대상으로 2559개의 맞춤형 바우처 지원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이하 혁신바우처)은 2020년 '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규 추진해 올해 4년 차를 맞았다. 예산 규모는 약 558억 원이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소기업으로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수요기업은 바우처 메뉴판에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3개 분야 총 12개 프로그램 중 최대 5000만 원 안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혁신바우처 선정기업은 총 1534개 사로 이 중 80.2%는 매출액 50억 원 미만인 영세소기업이다. 특히 고탄소 및 뿌리산업 등 지역 전통 제조 소기업 1311개 사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또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ESG 경영혁신 바우처, 녹색기술 혁신바우처, 지역자율형 바우처를 신설했다.

혁신바우처는 지속해서 신청 수요가 늘어 올해는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1만1017개 사가 신청했다. 중진공은 내년에 수혜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및 지역자율형 바우처(2차)의 지원 대상을 ’중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대응 지원을 위해 컨설팅부터 위험 장비 부품 교체 및 시스템 구축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를 신설한다.

내년도 1차 혁신바우처 사업 신청 희망기업은 올해 12월 8일 18시 신청해야 한다. 혁신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공고문 확인 및 사업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나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대재해예방 및 탄소중립 등 대내외 경영 변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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