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1척을 1630억 원에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 가격은 달러로 환산 시 1억255만 달러에 달한다. 암모니아 운반선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한화오션이 14일 수주했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으 가격은 척당 1억246만 달러였다.
해당 선박은 2026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친환경 고부가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는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암모니아 운반선 5척, 특수선 6척 등 현재까지 총 16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의 수요가 늘며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오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