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 캡처)
최근 유튜브 채널 ‘간 보는 남자’에는 ‘짱구 엄마, 병원 다녀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강희선은 2021년 대장암 간 전이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항암 치료를 진행했다. 이듬해 7월 재수술을 받은 그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영상에서 강희선은 “2021년 처음 대장암 간 전이를 확인하고 투병을 해왔다”라며 “첫 진단에서는 간에 17개의 병변이 있었다. 처음에 저보고 2년 살 거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2~3번으로 끝날 거라던 항암 치료를 이미 40여 차례나 받았다고도 했다.
주치의인 주동우 순천향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또한 2021년 3월 찍은 강희선의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보여주면서 다발성 간 전이 병변이 17개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 전 항암 치료로 암세포 크기를 줄였고, 두 차례 걸친 알프스(ALPPS) 수술을 통해 전이 병변을 모두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강희선 씨는 “계속해서 짱구 녹음을 하고 있다. 수술하고 나서 극장판을 14시간 반 녹음하고 나흘을 못 일어났다”라고 밝혀 주종우 교수는 “무리하지 마세요”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197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한 강희선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등 목소리를 연기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