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대상홀딩스우와 대상홀딩스, 덕성우다.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대상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9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상홀딩스도 같은기간 29.97% 오른 9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 우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씨가 함께 찍힌 사진 한장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주말 현대고(5기) 동창인 한 장관과 배우 이정재 씨가 저녁 식사를 가진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오면서 이에 한 장관 관련 테마주 편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덕성우는 한동훈 장관의 출마설로 테마주 매수세가 옮겨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동훈 장관이 최근 연일 정치적 행보에 나서면서 한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회사는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멕아이씨에스, 신라젠, 엠투엔이다.
멕아이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4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에서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 질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인공호흡기 제작사인 멕아이씨에스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젠도 전일 대비 29.85% 오른 55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대주주 엠투엔도 같은기간 29.85% 오른 3915원에 장을 마쳤다.
신라젠은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면역 관문 억제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의 신장암 대상 병용 요법이 임상 1b·2a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히면서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80% 넘게 하락한 종목은 엘아이에스다. 이날 하루에만 전 거래일 대비 87.84% 내린 3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2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에스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상장 폐지일은 12월 6일로, 정리 매매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5일까지 7거래일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