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LG구단의 요청에 따라 MLB사무국에 고우석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포스팅 기간은 30일이다. 고우석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알린 다음 날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하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고 고우석은 LG에 잔류하게 된다. LG 구단은 포스팅 입찰 금액에 따라 고우석의 해외 진출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우석은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 마무리로 활약했으나 올해는 부상으로 출발한 뒤 3승8패 15세이브 평균자책 3.68로 마무리했다.
LA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전날 “볼펜 보강으로 과소평가된 보석으로 한국의 마무리 고우석만 한 선수는 없다. 고우석은 이제 25세이며 3년 계약으로 2400만 달러(약 31억 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