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P뉴시스
이에 아이로봇의 주가는 이날 17% 이상 하락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8월 로봇 청소기 ‘룸바’를 만드는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약 2조2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아이로봇과 같은 회사에 혁신을 가속화하고 중요한 기능에 투자하는 동시에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번 인수로 아이로봇의 경쟁자들이 로봇 청소기 판매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인 아마존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는 데 방해가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내년 2월 14일까지 아마존의 인수 거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아울러 영국의 경쟁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6월 이번 인수를 승인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