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시는 230명 규모로 구성될 제18기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근거를 둔 법정 위원회로 건설공사 설계·시공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와 산하 기관,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설계 타당성, 구조물 안전, 공사 시행 적정성 등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위원장(행정2부시장)과 부위원장(기술심사담당관), 20개 분야 전문가 228명으로 내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위촉직 228명은 위원회의 조화와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위원 30~35%, 신규 위원 65~70% 비율로 선임할 예정이다.
공모 지원은 다음 달 29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대학의 조교수 이상, 연기기관의 연구위원급 이상, 기술사,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자 등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신청서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신청뿐만 아니라 각 기술인 협회와 학회, 대학교, 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에서도 전문가를 추천받는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그동안 내실 있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으로 건설공사의 품질·기술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켜왔다"며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지닌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